걷기좋은 광양의 해안공원 '배알도 수변공원'
(C)2023. Florian All rights reserved.
광양 태인동에 있는 배알도 수변공원으로 떠나봅니다.
해수욕장과 비슷한 모래사장이 있어서
아이들과 모래놀이를 해도 좋겠습니다.
다만 산업단지들이 주변에 있어서 해수욕을 하기엔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아마 해수욕은 못하실 겁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해변가데크가
깔끔하고 멋집니다.
주차장도 몇군데 잘 조성되어 있어서,
차로 오시면 됩니다.
소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아래서 쉬었다가 가시면
좋겠네요.
잔디축구장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러오셔서 느긋하게 쉬다가 가시기에
좋아요.
시원한 그늘을 걷다가, 차에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꺼내고 싶었으나 갈길이 멀어 참았습니다.
특이하게 이곳엔 높진 않지만 자전거전망대가
있습니다.
보통의 정자인데, 이름을 붙여놓은 거죠.
바다한가운데 배알도로 통하는 다리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망덕포구쪽에서 건너오는 다리가
'별헤는 다리'
지금 건너고 있는 다리가 '해맞이 다리'입니다.
바다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다리라 약간의 떨림이
있습니다.
가운데 요렇게 둥근모양으로 아래를 쳐다볼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속 보고있으면 다리가 흔들거리는 것 같아요.
연인과 함께라면 손을 꽉 잡으실 수 있을꺼에요.
건너왔던 해맞이다리가 보이네요.
배알도 섬정원은 야트막한 산처럼 되어 있어서
잠깐 등산을 하면 꼭대기에 정자와 벤치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살짝흐르던 땀을 식히며 30분정도
쉬어봅니다.
날씨가 좋으니 할말 다했네요.
그냥 바람을 맞으면서 쉽니다.
평일이라 관광객도 여섯명정도 마주쳤고
아주 한가하게 쉬다가 왔어요.
하늘, 산, 바다, 나무
몸이 자연속에 있습니다. 여기 섬에서는 무리겠지만
수변공원 자체가 굉장히 넓고, 풍광이 좋기 때문에
이 근방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차박의 성지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그냥 둘리가 없겠죠.
그런데 생각보다 깨끗하네요. 관리가 잘 되는 것인지
오시는 분들이 다들 정리를 잘하시는 건지,
평일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배알도를 알리는 조형물이 포토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뒤쪽으로 액자형태의 포토존이 또
있는데, 과할정도는 아니고 적당한 크기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런 조형물들은 처음엔 괜찮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관리를 잘못하면 흉물이 되기 쉬워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네요.
섬정원 꼭대기 풍경입니다.
여기찍고 오는데 30분도 안걸리기 때문에
아이들과 간단히 산책하고
돌아가기엔 참 알맞은 곳입니다.
힘들지도 않고 아주아주 적당합니다.
배알도 섬정원에 관한 간단한 안내판입니다.
내용 참고하세요.
한국사람들은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차를끌고 도로로 나가면 난폭운전을 할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놈의 스트레스 해소엔 자연속에서 잠깐 쉬는게
참 좋은 것 같네요.
그런점에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