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ian504 2024. 10. 3. 22:52

티스토리에 글을 쓰다보니 

돈을 벌기위한 사람들의 몸부림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구글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

몇자이상 쓰고 통일성 유지하고 등등

이런저런 구성들을 꾸며보았었습니다. 

 

물론 승인은 실패했지만요. 

 

지금은 수입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글만을 위한 글을 쓰고 있네요. 

 

댓글에 보면 

승인이 나지 않아 달지도 않은 광고를 클릭했으니 

자기 블로그에 와서 클릭좀 해달라는 복붙글들도 많고

블로그관련 마케팅 댓글도 많고 

 

어떤 팁들을 보면 해외의 전문적인 글들을 긁어와서 

자기 블로그에 광고승인나게 만드는 법도 버젓이

소개해 놓고 있을 정도로 

 

블로그로 돈벌기에 많은분들이 혈안이 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지나고보니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내가 왜 그런걸 연구했나 자괴감도 듭니다. 

 

지금은 글을 위한 글들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적어내려가고 있습니다. 

 

혹시 누가 아나요. 

진심을 담아 작성하고 만들고 쌓아둔 컨텐츠들이
누군가에게 발견되는 날이 오게 될지. 

 

철학과 진심이 담긴 글 1000개 정도 쌓게 되면 

내 모습은 많이 바뀌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