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빕니다
진산성지
florian504
2024. 10. 21. 08:11
진산성지는 천주교회의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성지입니다.
모친상을 당한 윤지충 바오로와
그의 외종사촌 권상연 야고보는
유교식 제사를 거부하여
1791년 12월 8일 전주남문 밖에서 참수당하였습니다.
실학로 257-10 으로 검색하셔서 1분정도만 더 올라가면
새로운 진산성당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성당 뒤쪽에서 산으로 연결되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진산성당에서 23년 6월
새성전 봉헌식과 유해안치식이 있었다고 하네요.
박해받을 것을 알면서
아들에게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유언을 남긴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광주의 한 성당에서 본당의 날을 맞아
성지순례를 오셔서
운좋게 성지에서 미사를 드릴수 있었네요.
한국천주교의 성지1번지인
충남 금산의 진산성지에 한번 방문하셔서
마음가짐을 새로잡아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이곳 진산지역에서 순교하신 많은 분들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