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빕니다

곡성성당

florian504 2025. 2. 18. 07:54

 

1827년 정해박해의 진원지였던

곡성성당은

1958년 본당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다른 카톨릭성지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신자들이 모진 고문을 당하고

순교한 아픔이 서린 곳입니다

 

 

안가본 사이에 새로운 건축물이 

생겼네요

 

아직공사중인 듯 보이고 

전체 성지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시간이 좀 지난후에 방문하시는게

좋겠어요

순교자들의 순교와 영광에 대한

타일벽화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있던 하늘못 둘레를 돌아

옥사 앞으로 연결되는

십자가의 길도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주변으로도 

건축자재들이 쌓아두고

정리하고 있어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하였습니다

 

 2008년 10월 12일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성당 뒷마당에

옥사를 복원하여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히 지킨 이들의 정신은

큰 울림을 주고 있어요

 



 

 

2010년 9월 25일 

옥사 앞에 야외미사를 위한 

제대를 설치했습니다

 

김대건 신부상은 예전에 있었던

하늘못 연못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꽤나 긴 시간을 공사중인 

곡성성당이라 아쉽긴 했지만 

또 지나가다 들르면 되죠

 

아쉬운 마음과 함께

발걸음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