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의 걷기

내장산의 사진명소 '백양사'

florian504 2023. 11. 10. 10:30

 

사진을 찍는 많은 '진사'님들의 가을 핫플레이스,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있고 행정구역은 전남장성에 속해있는 백양사로 가을 풍경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백제의 무왕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백양사는 처음에는 백암사라고 했다가 조선선조때 백양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환양선사라는 분의 흰양과 관련된 이야기로 백양사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백양사 역시 가을 성수기를 맞아 주차비 5,000원(승용차기준)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주차를 하시고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1Km정도 걸어서 올라가시면 목적지인 백양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빠지지 않고 위로 쭉 올라가시면 가인야영장, 백양사 박물관을 지나 백양사에 도착합니다. 

 

전체적인 백양사 건물들의 배치도입니다. 6번의 극락보전에는 최근 2020년 6월 23일 보물2066호로 승격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이 극락보전은 여기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가을답게 전국에서 모여든 산악회 및 등산모임 버스가 주차되어 있네요. 

 

절로 향햐는 길의 모습입니다. 인도쪽에 약간은 폭이 좁은 구간이 있으니, 사람이 많을 때는 주의해서 걸으시면 됩니다. 

 

많이 알려진 엄청난 뷰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대낮이라 사진이 조금은 밋밋한 점 있지만, 해가 좋을때는 이곳의 뷰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개량된 돌다리가 있는 왼쪽방향을 통해서 절로 들어가 볼께요. 이곳에서 앞에분들이 줄서서 사진찍느라 어쩔수 없이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이 뷰는 그야말로 천상의 뷰가 아닌가 하네요. 해뜨는 시간, 해지는 노을시간에 오면 장난이 아니겠습니다. 

 

연못을 돌며 그 아름다운 경치를 계속 감상합니다. 오리몇마리가 놀고 있어 그 평화로운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각도에 따라 연못에 반영되는 산과 하늘의 색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시야의 위쪽으로는 예쁘게 물든 가을단풍잎들이 연못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연못을 지나 절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들 경치를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뒤쪽으로 영천굴과 약사암이 있는 산의 풍경이 정말 조화롭고 멋집니다. 위쪽 산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백양사 또한 아름답다고 소문이 많이 나 있으니, 등산가능한 코스를 따라 올라가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허리가..안좋아서 등산은 무리..입니다. 

 

다시 보아도 멋진 풍경입니다. 절과 산의 배치가 균형잡히고 조화롭습니다. 여기서 MBC의 나혼자산다에서 2019년도에 박나래씨가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고 하네요. 

 

대웅전 뒤쪽에 위치한 팔층석탑입니다. 탑돌이를 하시면서 기도하시는 분도 계셨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셨네요. 여기 또한 뷰가 엄청 멋집니다. 

 

 

 

쌍계루쪽으로 나왔습니다. 여기도 또한 '진사'님들에게 아주 유명한 사진포인트입니다. 스님한분이 작은 음악회를 열고 계셔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낮이라 사진이 좀 밋밋하시죠? 시간대만 잘 맞추면 여기 쌍계루는 백양사에서 가장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산에 포근하게 감싸져 있는 듯한 모습과 잘 정돈된 아래쪽 연못이 눈길을 끕니다. 

 

쌍계루에서 주차장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내내 연못에서 이어지는 물길의 모습들이 굉장히 아름답네요. 

 

 

맨 처음 뷰포인트였던 연못에 도착했습니다. 평화로운 오리들을 잠시 구경하다가 아름다운 백양사의 아름다운 자연색과 경치감상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봅니다. 

 

참고로 이곳 백양사는 전라남도 장수에 속해있고, 20km정도 위 쪽의 내장사는 전라북도 정읍에 속해있습니다. 양쪽모두 가을에는 엄청난 인파로 단풍보다는 사람구경을 더 많이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출사의 핫플레이스로 렌즈중에 대포라 불리는 엄청난 렌즈와 사진기들, 삼각대들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을 수 있으니, 혹시나 건드려서 넘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저처럼 가볍게 다니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서요.

 

이상 백양사 여행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