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무진박해때의 순교성지인
여산 순교성지를 방문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25명이지만,
훨신 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겠죠.
순교자들의 무덤은 이곳 여산에서
9.5km 정도 떨어진 천호성지에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숲정이 성지는
공원처럼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여산성지는 여산마을 곳곳에 있는 성지들을 방문할수 있는데
제가 걸었던 거리는 2.3km정도 되었네요.
걸린 시간은 총 1시간 30분정도였습니다.
숲정이, 뒷말, 배다리, 옥터, 백지사터 등
여산면 전체가 순교성지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여산성당이 있네요.
여기 순교자의 모후관 앞쪽에
순례확인도장이 있습니다.
순례자쉼터에서는 차와 성물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관리가 아주 깔끔합니다.
카페에서 반갑게 인사를 해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버스정류장 뒤쪽에 백지사터가 있습니다.
간곡히 기도드릴 일이 있어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후 배다리를 거쳐
다시 숲정이 공원으로 돌아와서
여산성지 걷기를 마쳤답니다.
"천당진복을 누리려는 사람이 이만한 고통을 참아받지 못하겠냐? "
(김성첨 토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