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 유독 눈에 띄는 차량이 있습니다.
아저씨는 건물과는 좀 떨어져있는 한곳에 항상 주차를 해놓고
운전석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고
몇시간이고 앉아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몇시간입니다.
우리모두에게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작은 집에서라도 나만의 공간이 있으면
바쁜와중에 잠시의 여유를 잡을수 있습니다.
한때는 아파트 베란다에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고,
지금도 공간의 모습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한여름 열기와 겨울 추위 때문에 이용빈도는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나만의 공간 만들기는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었고
이러궁리 저리궁리해보고 잘 되지 않아
결국 아직까지 평생의 숙제처럼 남아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중에 너덜트를 보면 남자들의 아지트에 관한
공감가는 에피소드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루어 볼때 이것은 혼자만의 숙제가 아닌 것 같네요.
평생의 숙제를 고민하면서
나만의 공간을 이제는 갈곳없는 영혼들의 아지트까지
생각을 확장시켜 버렸습니다.
남자들은 태생이 그렇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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