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과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예술창고라는
전시공간을 가보겠습니다.
날씨가 괜찮아서 미술관앞 벤치의자에
몇 분정도 쉬기도 했는데
깔끔한 잔디밭에 붉은 새 조형물과
하얀의자를 보고 있으니,
예술작품 한 귀퉁이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미술관다운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깔끔하고 정돈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꺼라고 확신합니다.
갈 곳이 많이 없는 비오거나
눈오는 날씨의 날이면
여기 오고 싶을 것 같습니다.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미술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살짝 틀어진 큐브모양을
하고 있네요.
실내공간이 넓고,
2층에도 강의실, 교육실, 도슨트실,
작은 도서관 등이 있어 시에서는 활용도가
꽤나 있어 보입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Art적인 카페도 있습니다.
데이트하기에도 딱이네요.
지하1층으로 내려오시면 전시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전남도민분들은 신분증 챙기세요.
할인들어 갑니다~
입장료는 전시하는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저는 '이건희 컬렉션'과
'영원,낭만,꽃'을 주제로한 전시공간을
운영할때 갔는데 각각 가격이
다릅니다.
6월달엔 '시의정원'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했었는데, 못본게 아쉽네요.
즐겨찾기를 해놓고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겠네요.
문화전시공간이 많이 부족한 이 쪽
남쪽나라에선 보물같은 공간으로
생각됩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시면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엔 꼭 경험해 보고싶네요.
전시공간은 전체적으로 넓직넓직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쾌적합니다.
중간중간에 앉을 수 있는 쇼파도
설치되어 있어, 미술관안에서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미술관 공간들에
여백이 많이 살아 있습니다.
보자마자 미소지을수 밖에 없었던
이중섭 화가의 '춤추는 가족' 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이네요.
참 좋은 세상인게
여기 도립미술관도 인스타 계정이
있습니다. 팔로우 하시면 전시회 일정
전시작품 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문앞에서 '휴무'의 허무함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미술작품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본인만의 시각으로 작가의 생각을
유추해 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 보고
하면 되겠죠. 해설은 해설일 뿐입니다.
대략 시설물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광양 예술창고를
향해 봅니다.
크게 두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곳은 미디어동, 한곳은 소교동
입니다.
미디어 아트 전시공간과
카페 겸 전이수 동화작가의 공간으로
볼 수 있겠네요.
미디어동을 가셔서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구경하시고
소교동카페공간으로 가셔서
차한잔 하시면서 전이수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멋진 공간이죠 ?
가끔 여기서 공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크게 두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참
기분좋은 공간인 듯 싶네요.
주차는 무료이며, 넓은 미술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두 곳 모두 갈 수 있어요.
전남도립미술관과 예술창고를 둘러
보았는데요,
좋은 사람과 함께,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천천히 얘기하면서
두시간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보고 오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좋은 주제의 전시가 있으면
다시 들러보겠습니다.
미술관 인스타 팔로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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