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더웠던 여름이 끝나 오랫만에 걷기에 나섰습니다.
다시 걷기 시작해야죠.
실내 걷기이기도 하고 전시관인 이유로
'트랭글'앱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동선은 단순하게
1층 기증전용관 > 지하1층 몽상블라주 >
지하1층 허영만 특별초대전
을 걷고 나오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술관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발권하고 30분이면 한바퀴 둘러볼만한
동선이긴 합니다.
하지만 미술관답게 작품과 영상들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둘러봐야죠.
아~주 여유롭게 조성된 미술관 앞
잔디밭도 거닐어 봅니다.
미술관 맞은편에 예술창고도 있으니 들러볼만 합니다.
카페도 있구요.
24년 12월 8일까지 '몽상블라주'전시가 있고
24년 10월 20일까지 허영만 특별초대전이 있어요.
일반입장료가 1000원인데 신분증 제시하면
전남도민은 50% 깎아줍니다.
발권하고 1층 기증전용관을 둘러봅니다.
지역대표 작가들의 추상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도슨트의 미술 해설시간도 있으니
좀더 알고싶으신 분들께서는
시간에 맞춰서 같이 둘러보시면 좋겠네요.
저는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도슨트와 같이 크게 한바퀴 둘러보고
혼자서 시간을 들여서 다시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지하1층도 넓게 공간을 구성해서 답답함이 없습니다.
시원시원한 지하1층입니다.
영화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요.
'불꽃'이라는 컬러로 된 6분정도의 영상입니다.
오랫만에 미술관에 들른 이유는 바로 이분
허영만 화백의 특별초대전 때문입니다.
쌓이고 쌓인 수많은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보이는 만화만 봐서 그 뒷이야기를 잘 모르지만
만화의 배경이 되는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는 자료수집가,
적절하고 흥미로운 대사를 넣는 문장수집가로
볼수 있을 정도로
뒷작업이 엄청난 직업이에요.
수많은 작품중에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 전시공간을 꾸며두었습니다.
각시탈, 날아라슈퍼보드, 식객, 오 한강, 타짜, 비트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작품들이죠.
허영만 화백의 수많은 기록들과 그림과 글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만화, 웹툰, 일러스트 등 어떠한 형태든
창작을 하는 분들께는 생각할 게 많은 전시입니다.
시원하고 넓은 공간들을 가볍게 걷기 좋은
전라남도 도립미술관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사이의 가벼운 걷기를
미술과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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