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해남의 아름다운절 미황사를 가봅니다. 송지면 달마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749년 경덕왕8년에 의조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절의위치를 잡을때 소의 울음소리가 굉장히 아름다워서 미황사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절의 풍경이 아름다워서가 아니었네요.
이쪽에는 '도솔암''4est수목원''땅끝마을' 이정도가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삼산면에 있는 '대흥사'가 가장 유명한곳이죠. 예~~~전에 1박2일에서 눈오는날 유선관까지 레이스를 했던 그 절인데, 조만간 대흥사 사진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며 오르는108계단으로 시작합니다. 소형주차장 뒤쪽으로 차가 절까지 올라갈수 있으니, 몸이 불편하시는 분들은 차로 가셔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당중에 MBC, KBS 이런거 붙어있으면 믿고 거르는 편이긴 한데, 특이하게 절에 붙어있습니다.
한쪽에서 안내하고 있는 달마고도 코스별 안내도입니다.
병풍처럼 서있는 멋진 달마산을 배경으로 절이 서있네요.
하지만, 짜잔~!!
저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은 무엇인가요?
알고봤더니 대웅전 보수정비공사중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라고 하네요. 자세히보니 임시건축물을 지어서 통채로 안에 보관해놓고 작업중이더군요.
기도하는 공간들과, 템플스테이하는 곳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몇분이 템플스테이를 하시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템플스테이를 제가 할일은 없겠지만, 샤워실과 화장실도 현대식으로 잘 준비되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묵언이라고 써져있는걸 보니, 기도하는 공간으로 보여지네요.
절의 아름다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배경이 단순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있기만 해도 잡생각이 사라지고 기분좋은 풍경만 마음에 남게되는 절을 아름다운 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그렇다고 생각한 절은 금산의 '보리암'이었네요.
보수공사 건물 외벽에 안내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사진을 보니 뭔가 엄청난 대공사임에는 틀림없네요.
이쪽건물들은 템플스테이 하는 곳으로 보여집니다. 절도 성당처럼 피정과 기도중심의 프로그램을 하겠죠?
대부분의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촛불로 신자들이 염원을 담아 봉헌해 두었네요.
'묵언' 누군가에게 갑자기 전해주고 싶은 단어가 보이네요.
절에오면 힘들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법륜스님의 말씀들이 생각이 납니다.
혹시 삶이 여러가지 이유로 힘이드실때 유튜브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검색해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질문에 바로바로 스님만의 답변을 해주시는데 유머스럽고, 때론 다정하며, 때론 호통을 치시는 그 말씀에 힘을 얻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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