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우리는 소비의 노예가 되어있지 않은가
소비를 위하여 쉼없이 출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필요없는 소비만 없애더라도
쉬엄쉬엄 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오전 한가한 시간에 카페에 앉아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40대 초중반정도로 보이는 몇분이 입장하여
수다를 시작하였다
카페가 내것도 아니고
당연히 그럴 수 있다손 치더라도
왜 그 넓고 한가한 카페에서
나의 테이블 가까운 옆에 옆에 앉느냔 말이다
카페엔 나밖에 없었다는 것은
자리를 옮기면서 알았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약간 고급스럽고 기품이 있으며
조금은 명랑한 말투이긴 하지만
귀를 뚫고 들어온 소리들은
온통 소비들에 관한 이야기들 이었다
팬티를 산 이야기라든가
악세사리 괜찮지 않냐는 이야기
어제 먹은 음식 이야기 등
하지만 주로 팬티를 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인생에 커다란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즐겁게 즐기며 살면 될 것이고
잡스런 수다들로 하루를 채워도 좋다
술과 음식들로 밤새 놀아도 좋다
그들의 생활패턴과 양식들 수다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나도 그런 시간들을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이다
문제는 왜 굳이 가까이 앉아서 팬티 산 이야기를
하고 …ㅈ ㄹ ..
생각해보니 이 에피소드는
소비문화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매너에 대한 문제같아서 글을 급하게
마무리 해야겠다
노매너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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