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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

내뱉은 말은 본인을 옥죄기도 한다

by 플로리안504 2025. 12. 13.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면
 
예선전에선 
이긴팀중에 한명이
다음경기의 심판을 보고
 
본선에서는 진팀중에 한명이 
다음경기의 심판을 보게 된다 
 
얼마전 먼곳에 대회에 나갔었다
나와 파트너가 게임을 하는데 
심판을 보는사람이 계속 서브높이를 가지고
태클을 거는 것이었다 
 
그 심판하고 상대팀으로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우리를 기억하고 또 한마디 하는 것이었다
 
"서브좀 신경써주세요"라고 했던가
 
내 파트너도 기싸움에 밀리기 싫었는지
"그쪽도 실수 안했으면 좋겠네요" 라고 
응수했다
 
나야 그러거나 말거나 내 플레이를
하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결승전에 들어가선 상대도 우리도 
주고받았던 말이 신경쓰였던지
서로 롱서브 하나 넣지 못했다
 
보통 대회때 롱서브를 많이 시도하는데
정말 한개도 시도하지 않았다
 
경고성으로 내뱉은 말은 상대에게
어떻게든 영향을 주겠지만 
어떤식으로든 자기를 옭매기도 한다  
 
좋지않은 말은 많이 할수록 
서로 신경 쓰게하고 상황을 힘들게 만든다
 
좋은말들은 그와는 반대다 
좋은말을 많이 할수록 주위는 밝아지고
상황은 좋아질수 밖에 없다 
좋아지지 않더라도 생각의 흐름은 분명 바뀐다
 
여자들이 대체로 오래사는 이유중에 
별것아닌 일에도 좋은말들을 쏟아내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밝고 좋은말을 많이 사용해야한다
 

(c)@florian_i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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