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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

내 마음의 희망

by 플로리안504 2025. 12. 16.

주일미사를 빠진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성당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

 

성당에서 사회나 독서를 할정도로

적극적으로 공동체의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하지는 않지만  

절대 주일미사는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미사중에 좋아하는 부분이 있어서인데

 

'내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라고 다같이

말하는 부분과 

 

'평화를 빕니다' 라고 하면서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부분이다

 

'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라고 

말을 내뱉고나면

희망의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또 '평화를 빕니다'라고 인사를 하려면 

표정을 밝게 풀고 해야하는데

 

계속 미사에 참석하다보면 

굳은 얼굴이 점점 풀려나가면서

기본 얼굴이 밝아져가는 

질서가 잡혀나가는 기분이 든다

 

누군가 성당에 나가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교과서적인 대답은 있다

'하느님을 찬양하고 하느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하지만 교과서적인 답에서 벗어나 

내가 성당에 다니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나의 엉클어진 영혼이 치유될수 있고

질서를 잡아갈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이유

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종교, 더 깊게는 신앙활동은 매우 귀찮고 힘들다

정말 귀찮고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열심히 다닌다

 

종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측면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

 

  

(c)@florian_il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