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년 정해박해의 진원지였던
곡성성당은
1958년 본당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다른 카톨릭성지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신자들이 모진 고문을 당하고
순교한 아픔이 서린 곳입니다
안가본 사이에 새로운 건축물이
생겼네요
아직공사중인 듯 보이고
전체 성지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시간이 좀 지난후에 방문하시는게
좋겠어요
순교자들의 순교와 영광에 대한
타일벽화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있던 하늘못 둘레를 돌아
옥사 앞으로 연결되는
십자가의 길도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주변으로도
건축자재들이 쌓아두고
정리하고 있어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하였습니다
2008년 10월 12일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성당 뒷마당에
옥사를 복원하여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히 지킨 이들의 정신은
큰 울림을 주고 있어요
2010년 9월 25일
옥사 앞에 야외미사를 위한
제대를 설치했습니다
김대건 신부상은 예전에 있었던
하늘못 연못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꽤나 긴 시간을 공사중인
곡성성당이라 아쉽긴 했지만
또 지나가다 들르면 되죠
아쉬운 마음과 함께
발걸음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