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론 낙관적인 미래예측이
수많은 도전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기는 하지만
소개팅을 나가기전
여행을 가기전
식당을 정하고 나서
배팅을 하고나서
일상에서 우리는 항상 기대를 먼저하고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곤 합니다
며칠전 기회가 되어 남의 돈으로
'썬더볼츠'라는 너무 보기싫은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기대치를 숫자로 표현하자면 100중에 1정도?
그 1점도 오랫만에 의자에 앉아서 자보자의
기대점수였죠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있으니
마블시리즈를 처음보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볼수있게
영화적인 틀을 갖추고 있었고
중간중간 흥미로운 장면들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좀 많이 놀랐어요
기대치를 최대한 낮추고 마주하면
재미있고 즐거운 부분이
의외로 더 커다랗게 느껴진다는 것을
오랫만에 생각해보았어요
마찬가지로
삶 또한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아 놓으면
불행한 현실에 힘든 인생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대하는 가장 좋은 자세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자세입니다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못생긴 사람이 나오더라도
여행지 숙소가 지저분하더라도
음식이 너무 맛없어라도
아깝게 배팅에 실패하더라도
큰 의미를 두지않고
결과를 마주하면 될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정과 성장같은 좋은 의미까지 부여할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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