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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

골프를 접으며

by 플로리안504 2026. 2. 9.

 

분위기에 휩쓸려 3년정도 열심히 쳐온 

골프를 접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잠시 쉬기로 하였다 

 

스크린 라베 6언더

필드 라베 86타였나? 

이제는 의미없는 숫자가 되었다 

 

지금 하고 있는 배드민턴에 집중하고 

나중에, 아주 나중에

도저히 배드민턴을 칠수 없는

몸상태가 되었을 때 

골프에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다 

 

취미로 하기엔 너무 비싼 비용압박이 첫번째 

 

투자대비 성장의 기쁨이 너무도 떨어져서가

두번째 

 

그리고 마음이 맞는 사람 네명 맞추기가

내게는 너무 힘들다는 점이 세번째다

 

그러고 보면 세번째 이유는 

테니스를 배우다 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게임을 잡을수가 없다는 점

 

차에 실어놓고 다녔던 골프백이

어느순간 짐처럼 느껴져 결심 하루만에

골프채들을 팔아버리고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트렁크를 정리하니 그렇게 좋을 수 없다 

 

물건이 나를 지배한 가장 적합한 예가

이 골프장비들로 기억될 것이다 

 

 홀가분해진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졌다

 

(c)@florian_i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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