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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의 걷기

광화문 기준 정남쪽 '정남진 전망대'

by florian504 2023. 11. 24.

매년 여름 탐진강 일대에서 큰 규모의 물축제가 벌어지는 장흥, 장흥의 남쪽에 있는 정남진 전망대를 찾아보겠습니다. 

우산마을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높은 곳의 전망대는 올라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장 남쪽 아래쪽에 있지는 않고, 고흥을 바라보고 있는 득량만쪽에 있습니다. 장흥읍에서는 25km정도 거리에 있어 자가용으로 30분내로 갈 수 있답니다. 

 

정남진 통일기념탑이라고 적혀있네요. 최남단에서 갑자기 왠 통일이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북쪽의 중강진과 정남쪽의 정남진의 화합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통일 기원탑으로,  전망대 앞쪽의 광장은 통일광장으로 이름이 붙어 있답니다. 

 

테마숲공원이 앞쪽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있네요. 

 

앞쪽 통일광장의 모습인데요,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분수를 볼수 있겠죠 ? 잘 보시면 한반도 모형을 하고 있는 분수입니다. 

 

안중근 영웅의 동상과 설명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절대반지가 설치..는 아니구요, 어울림의 시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율려'라는 조형작품입니다. 

 

내부의 면에 행진하는 인물들이 표현되어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시골 해안가의 풍경들이 정겹습니다. 

 

전망대의 형상또한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와 쉬는날, 운영시간등을 참고하세요. 

 

1층에서는 장흥 여행정보와 관련 팜플렛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층별 관람내용들입니다.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층도 있다고 합니다. 

 

장흥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많이 홍보하고 있는 곳입니다. 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물론이고, 팜플렛, 벽의 안내도 등 다양한 정보들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많은 사진들과, 그림들로 표현하고 있죠. 

 

10층에서부터 내려오기로 하고 9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한층을 올라갑니다. 10층은 망원경이 있는 전망대입니다. 멀리보이는 섬들이 어떤 섬인지 안내판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요. 

 

한층을 내려오면 '우산도카페'가 있습니다. 먹고가셔도 되고 테이크아웃도 됩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5.5정도로 살짝 비싸다 정도이지만 이런 높은 곳에서의 커피한잔은 납득할만 하죠. 

 

시원한 색으로 인테리어를 표현하고 있고 풍경또한 멋집니다. 제가 방문했을땐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산도카페는 살짝 작은 듯한 공간이 아쉽긴 합니다. 

 

 

8층은 북카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카페에서도 느꼈지만 공간이 살짝 협소한 느낌이 듭니다. 층마다의 공간들도 크지않는 공간에 소소하게 테마를 꾸며놓았습니다. 북카페는 책읽는 조그만 공간과 소소한 책들이 몇권 있습니다. 

 

곳곳에 장흥관련된 인물들, 문학들, 장소들이 많다싶을 정도로 표현해 놓고 있습니다. 

 

7층은 문학영화관, 6층은 추억여행관, 5층은 축제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간의 한계성때문에 사진몇컷 찍을 정도로 소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큰 기대 보다는 사진 몇장 찍는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둘러보시면 좋겠네요. 

 

장흥은 한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전망대 가는길에 소키우는 우사도 많이 보입니다. 장흥토요시장에 가면 장흥의 시그니처음식인 한우삼합을 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표고+키조개+한우라고 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친구들을 만나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네요. 

 

 

또하나의 장흥의 시그니처 '장흥물축제'도 여름이 되면 꼭 참여해볼만 합니다. 음악과 물, 먹을것 등이 가득한 즐거운 여름축제였던 것으로 기업됩니다. 

 

4층은 이야기관입니다. 장흥에 관련된 '억불산 며느리' '보림사의 아홉용'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3층은 장흥의 푸드홍보관입니다. 장흥의 다양한 먹거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우삼합, 매생이탕, 된장물회, 키조개, 바지락회무침, 굴구이 등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도 있네요. 

청태전이라는 전통발표차, 친환경방식의 주산김, 친환경 표고, 황칠, 아르미쌀 등도 장흥의 특산물로 볼수 있겠네요. 

 

트릭아트존은 계단에 트릭미술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B의 모습인데, 보이시는 것처럼 협소합니다. 여기저기 꽉 채워서 15대정도 들어가겠네요. 사람이 많은 때는 아래쪽 주차장A에 주차하시고 걸어 올라오시는게 좋겠습니다. 

 

다른곳의 전망대와는 좀 다른게 장흥의 모든것을 설명하고 있는 전망대였습니다. 10월이 되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천관산도 장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 물, 음식 모든걸 가지고 있는 장흥으로 한번 놀러가보시는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