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위생매립장 주변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여 자연탐구와 식물학습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조성한 광주시립 수목원에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23년 10월에 개원한 따끈따끈한 곳입니다.
광주도심에서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시골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종합안내도인데, 이곳은 광역위생매립장 바로 옆에 조성되어서 아직 공사 진행중인 곳입니다. 매립장 옆이라 걱정이 좀 있었는데, 진입하는 도로에 폐기물수거차량들이 많이 운행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냄새같은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아주 넓은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방문자 센터, 식물관리동, 잔디광장 등 다양한 테마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아래쪽에도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대표시설인 전시온실로 들어왔습니다. 겨울인데도 온실답게 따듯한 공기가 좋네요.
미니분수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선인장과 열대식물들, 공기정화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새로개장한 식물원답게 아직 정리는 덜 되었지만, 깔끔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자갈을 쌓아 미니폭포와 이어지는 작은 물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쉽지만 물고기는 없습니다.
곳곳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장식물들이 나무에 붙어 있어 기분을 좋게합니다.
시원한 미니폭포가 보기 좋네요.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물상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진찍기 좋아하겠네요.
공기정화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식물과 나무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굉장히 머리가 맑아지는 온실입니다.
온실 가운데에 데크길로 꾸며져 있어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엔 화분 몇개가 놓여있고, 1층을 감상하는 용도입니다.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데크길 보이시죠 ? 온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에서 기대되는 규모의 크기는 아닙니다. 위쪽으로 높은 구조에요.
1.5층을 만들어서, 2층과 함께 조금더 활용한다면 더욱더 풍성해 보이겠네요. 점점 더 좋아지겠죠 ?
전체적으로 새로 오픈하여서 조금은 휑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이제 시작이잖아요. 점점더 알차게 채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명찰들을 많이 달고 있어서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관련된 정보도 간단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식물들의 이름은 외워도 외워도 외워지지가 않네요.
귀엽게 장식되어 있는 선인장들이 귀엽습니다.
온실의 운영시간입니다. 17시까지는 입실해 주세요.
전시온실 우측으로 한국정원길을 둘러보겠습니다. 휴게정자와 식물관리동등이 있고, 그 앞쪽으로 오감정원과 기증수목원 등이 아주 넓게 배치되어 있는데, 한국정원길만 둘러보았습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산책길로 구성되어 있네요.
이곳 나무들도 아직 크기전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참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겠네요.
이렇게 광주시립수목원을 둘러보았는데요, 수목원 전체크기의 10분의 1도 둘러보지 못한거 같네요. 다음기회에 다시 와서 보다 넓게 둘러보고 갈 생각입니다. 겨울이라 못보는 것들을 봄, 여름에는 더 많이 볼 수 있겠죠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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